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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키=사천, 배승열 기자] 자신의 경험을 통해 진심으로 선수를 응원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22일부터 30일까지 경남 사천시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30일 오후에 예정된 실업팀 사천시청과 연습 경기를 끝으로 이번 삼천포 전지 훈련은 마무리된다.파워볼엔트리

지난 29일, 삼천포 체육관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는 이시준 코치를 만났다. 이시준 코치는 지난해 4월, 이훈재 감독의 부름을 받아 하나원큐 코치진에 합류했다.

이시준 코치는 “지난 1년은 개인적으로 처음 경험하는 여자 농구에 적응하는 시간이었다. 감독님이 추구하는 농구를 돕기 위해 선수들을 강하게 가르치기도 했다. 그리고 팀 속공 1위라는 결과를 만든 것은 절반의 성공이었다”며 지난 한 해를 돌아봤다.

아울러 이 코치는 “지난 시즌 우리 팀이 빠른 농구를 통해 재밌는 농구를 보여줬다. 그래서 이번 전지 훈련에서 빠른 농구의 완성도를 조금 더 높이는 방향으로 훈련을 설정했다”고 덧붙였다.

이시준 코치는 현역 시절 빠른 발을 이용해 공격에서는 적극적인 돌파, 수비에서는 상대 에이스를 막는 선수였다. 하나원큐가 추구하는 농구에 어울리는 스타일의 선수였다.

이 코치는 “(웃음) 제 현역때 보다 우리 팀 선수들이 더 잘 뛴다”며 “사실 감독님도 수비에서 상대 에이스를 묶을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김)지영이가 공격에서는 적극적인 만큼 수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런 선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시준 코치는 현역 시절 경쟁을 통해 출전 시간을 늘리고 싶어 남들보다 한 발 더 뛴 노력을 이야기했다.

이 코치는 “선수들이라면 1분이라도 더 뛰고 싶은 마음이 크다. 저 또한 그랬다. 그래서 다른 선수가 가지고 있지 못한 장점을 제가 노력을 통해 가져가며 출전 시간을 보장받았다. 지금 선수들 또한 자신의 장점뿐 아니라 다른 선수가 가지고 있지 못한 부분을 채워 출전 시간을 늘려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응원했다.

프로농구 부산KT가 외국인 선수 마커스 데릭슨(24)을 영입했다.

키 201cm인 데릭슨은 미국 조지타운대 출신으로, 투웨이 계약을 통해 2018-2019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잠시 뛰기도 했다. 골든스에이트에선 11경기에 출전해 평균 4.2득점에 1.2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투웨이 계약은 한 선수가 NBA와 하부리그인 G리그 팀에서 동시에 계약하는 것을 말한다.파워볼게임

키 201㎝, NBA·G리그 출신

존 이그부누 이은 외국인 선수

2019-2020시즌에는 G리그에서 뛰며 평균 13.1점을 넣고 5.3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데릭슨은 포워드형 선수로 비교적 정확한 슈팅 능력을 갖추고 있고, 내외곽에서 모두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평가다. 특히 강한 힘을 바탕으로 골밑 플레이에도 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데릭슨에 대해 “윙스팬이 216cm로 길고 다재다능한 능력을 가진 선수”라고 소개했다.

앞서 나이지리아 출신의 존 이그부누를 영입한 바 있는 KT는 이번 데릭슨 영입으로 2020-2021시즌 함께 뛸 외국인 선수 2명을 확정하게 됐다. 정광용 기자

NBA는 시즌 스케줄도 새로이 다듬고, 초미의 관심사인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책과 중계 방식도 결정짓는 등 여러 면에서 재개를 위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제 올랜도로 향하는 22팀의 가장 큰 숙제는 ‘선수 관리’다. 이미 코로나19 양성반응이 나온 선수들도 있어 고민이 많은 가운데, 중단 직전까지 몸 상태가 안 좋아 힘들어했던 스타급 선수들의 컨디션도 각 구단의 체크포인트다.
그래서 한번 살펴봤다. 각 구단 주요선수들의 부상 현황은 어떨까. 먼저 동부 컨퍼런스다. (물론 캠프가 재개되면 새로운 부상자도 나올 수 있다.)


야니스 아테토쿤보 (사진=게티이미지)
밀워키 벅스건강한 쿤보가 곁에 있어
득점 3위(29.6점)-리바운드 3위(13.7개)를 달리던 야니스 아테토쿤보는 올 시즌 개인사유를 포함해 5가지 이유로 8경기를 결장했다. 그 중 다들 우려했던 것은 등 통증과 무릎 통증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우려할 부분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부덴홀저 감독은 최근 〈ESPN〉 인터뷰에서 완전 건강하고 복귀에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 전했다. 워낙 선수 출전시간 배분과 관리를 잘 해왔던 팀이기에 플레이오프 준비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적극적이었던 조지 힐도 시즌에는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단 직전에는 사타구니 타박상 때문에 ‘Questionable’이 뜨기도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안 아픈 아테토쿤보’가 곁을 지킨다는 것만큼 밀워키 팬들에게 든든한 소식은 없을 것 같다.
토론토 랩터스부상 회복에 도움 된 중단 시기
카와이 레너드가 빠졌지만 여전히 동부 컨퍼런스 2위(46승 18패)를 달리고 있는 토론토는 본의 아니게 갖게 된 휴식기가 반가웠을 것이다. 중단 이전에도 4연승을 달리고 있었지만, 알게 모르게 아픈 선수들이 계속 나왔기 때문이다. 가장 걱정되었던 선수는 마크 가솔과 프레드 밴블리트였다. 각각 왼쪽 햄스트링과 왼쪽 어깨가 좋지 않았다. 가솔은 1월 30일부터 아예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1경기 리그 중단 직전에 복귀했고, 밴블리트의 경우 36분을 뛴 2월 25일 밀워키 벅스 전 이후 6경기를 결장했다. 밴블리트는 햄스트링도 완전치 않다. 닉 널스 감독은 카일 라우리-파스칼 시아캄-서지 이바카-노먼 파웰-OG 아누노비-패트릭 맥카우-론데 홀린스 제퍼슨 라인업으로 버텼지만 만일 이대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면 부상이 꼬리를 무는 상황도 벌어졌을 것이다. 수비 변화가 많고, 수비에서의 움직임도 많이 요구되는 팀 특성을 생각하면 분명 반갑지 않은 현상이었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가솔은 최근 소셜 미디어를 통해 근황을 전했는데 몰라보게 달라진 체형을 보여 닉 널스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햄스트링의 경우 ‘잘 쉬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는데, 여기에 그치지 않고 몸도 잘 만들어온 것처럼 보인다. 밴블리트 역시 로스터 복귀에는 어려움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부상이 많았던 카일 라우리도 최근에는 건강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걸 인증했으며, 왼쪽 어깨와 왼쪽 손에 이상이 있던 노먼 파웰도 시즌 참가가 가능하다.

켐바 워커(사진=게티이미지)보스턴 셀틱스켐바 워커의 무릎은?
큰 걱정은 없다. 시즌아웃 부상을 당한 선수도 없었다. 제일런 브라운은 오른쪽 햄스트링이 안 좋아 마지막 4경기를 결장했다. 결장 이전까지 많게는 35분~40분을 소화했던 선수였다. 햄스트링의 경우 수술을 받거나 고질적이 아니었기에 현재로서는 걱정할 부분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대니 에인지 사장 역시 〈보스턴 헤럴드〉 인터뷰에서 긍정의 뜻을 보였다.파워볼실시간
오히려 켐바 워커가 걱정이었다. 왼쪽 무릎이 안 좋았다. 보스턴 이적 후에도 변함없이 리더의 역할을 수행해온 그는 왼쪽 무릎으로 인해 백투백을 관리 받는 등 조심스럽게 시즌을 치러왔다. 그 와중에 지난 2월에는 각각 3경기, 6경기 연속으로 결장하는 일도 있었고, 3월의 마지막 3경기에서는 시즌 평균에 한참 못 미치는 평균 12.7득점(야투 27.9%, 3점슛 20.8%)에 그치기도 했다. 이는 더 타이트하게 진행될 ‘버블’에서의 일정을 수행할 때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 그렇지만 마찬가지로 수술을 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팀 합류는 걱정스럽지 않다.
2년차 로버트 윌리엄스(203cm)는 올 시즌 23경기만을 뛰었는데, 기회가 많지는 않았어도 부상(골반)으로 빠지기 전에는 전 시즌보다 더 향상된 실력을 보였다. 평균 성적은 4.3득점 4.7리바운드 1.2블록. 경기수가 현저히 적었음에도 불구하고 스크린 어시스트, 루즈볼 리커버 등 숫자로 표현될 수 있는 허슬 기록은 나쁘지 않았다. 하필 윌리엄스는 막 몸이 올라올 무렵에 시즌이 중단되어 아쉬워했다. 만일 그가 정상적으로 출전할 수 있다면 보스턴은 공중에서 가져갈 수 있는 옵션이 늘어날 것이다.
마이애미 히트버틀러는 문제없다
마이애미는 시즌 중단 직전 경기에서 샬럿 호네츠에 98-109로 패했다. 켄드릭 넌과 뱀 아데바요가 45점을 합작했지만, 지미 버틀러가 왼쪽 엄지발가락 부상으로 결장했다. 버틀러는 1월에 등, 2월에 어깨, 3월에 발가락 등 크고 작은 부상으로 훈련을 쉬고 MRI 검사를 받는 등 부침이 있었다. 그러나 모든 부위가 수술이 필요할 정도는 아니었고, 다행히 건강한 복귀가 예상되고 있다. 버틀러는 코로나19로 인한 중단 기간 동안 본인의 집이 있는 샌디에이고에서 보냈으며, 6월에 플로리다로 돌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버틀러의 근면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도 그는 인스타그램을 비롯한 SNS 채널에 운동하는 영상을 올리기도 했고, 코트 접근이 어려운 동료들에게 농구 골대를 선물하는 등 부지런한 나날을 보냈다.
왼쪽 발목 부상으로 2월 3일 이후 경기를 뛰지 못한 빅맨 메이어스 레너드도 늦어도 플레이오프에는 정상적으로 코트에 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도 최근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의 인터뷰에서 레너드의 회복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을 보였다. 41승 24패인 마이애미는 레너드가 뛰었을 때 34승 15패였다. 오른쪽 발목을 다쳤던 타일러 히로도 일찌감치 복귀가 예정된 상태였기에 정상적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2019년 드래프트 13순위였던 히로는 12.9득점(3점슛 39.1%, 2.1개 성공)을 기록해왔다.
한편 마이애미에서는 데릭 존스 주니어가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플로리다 지역 확산 추세가 워낙 강하기에 이 부분은 다른 선수들도 주의를 해야 할 것이다. (안드레 이궈달라와 버틀러를 포함 마이애미 선수들은 거의 다 연고지로 복귀한 상황이다.)
인디애나 페이서스골치 아파진 브록던의 확진
말콤 브록던은 인디애나 페이서스 구단 뿐 아니라 NBA선수협회에게도 도움이 되는 존재였다. 선수협회 운영진으로서 그는 “시즌에 참가해 활약하는 것도 우리의 목소리를 내는데 도움이 된다”는 입장에 서 있었다. 이는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네츠)과는 완전 반대되는 입장으로, “모두가 NBA를 볼 것이다. 우리에게는 카메라가 있다. 모두가 우리의 경기를 볼 것이다. 22팀만 가게 되어 아쉽지만, 플레이오프에 오른다면 많은 이들이 당신과 당신의 플랫폼을 주목하게 될 것이다”라며 NBA라는 거대 플랫폼을 이용해 ‘BLM(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운동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이는 분명 NBA와 선수협회에 힘을 실어주는 발언이었다. 인디애나 입장에서도 브록던의 존재는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이번 시즌 그는 16.3득점 7.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선전을 도왔다. 시즌 막판 왼쪽 대퇴직근 부상을 입어 3경기를 내리 결장했지만, 부상 자체는 곧 재개될 2019-2020시즌 참가에 더 이상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브록던은 대퇴직근 외에도 햄스트링, 손가락, 허리 등 여러 부위가 좋지 않았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처럼 긴 휴식기간이 회복에 도움이 됐다. 네이트 맥밀란 감독도 그런 브록던의 복귀에 고무된 듯 고른 기용으로 체력 부담을 덜이겠다는 청사진을 그렸다.
하지만 예기치 못한 일이 터졌다.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이다. 7월 말까지 시간이 충분하긴 하지만, 당장은 자가격리가 되어야 하는 상황이기에 팀 훈련 준비는 빠듯할 수도 있다. 브록던은 회복되는 대로 팀에 합류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양성 반응이 나온 선수가 시즌 스케줄을 소화하거나 경기를 뛴 사례가 아직 없기에 얼마나 좋은 컨디션으로 임하게 될 지는 걱정이 된다.
복귀 후 신통치 않았던 빅터 올라디포도 100%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마지막 소식이 나온 건 1주일 전. 이때만 해도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가 이처럼 고민하는 이유는 다름 아닌 부상 때문. 대퇴사두근 파열 부상으로 시즌아웃 되었으며, 1월 29일 복귀해 승부처에 활약하긴 했지만 그동안 출전시간과 역할은 철저히 관리되어 왔다. 백투백이나 하루 쉬고 치르는 원정 경기에서는 더더욱 그랬다. 덕분에 아직 29분 이상을 뛴 경기는 없다. 올라디포는 부상 재발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팀이 더 올라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가 돌아와야 할 것이다. 클러치에서 그렇게 자신있는 모습을 보일 선수는 몇 없기 때문이다.
그런가 하면 제레미 램은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2월 25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리그가 중단되기 전에 일찌감치 시즌아웃 판정을 받았다.

조엘 엠비드(사진=게티이미지)
필라델피아 76ers조엘 엠비드 & 벤 시몬스 : 착실한 시즌 준비
두 선수의 복귀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 왼쪽 어깨가 안 좋았던 조엘 엠비드는 시즌 종료 직전 돌아오긴 했지만, 앞선 다섯 경기(2월 27일~3월 7일)를 뛰지 못했다. 현재는 엠비드의 건강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들리지 않고 있다. 훈련 강도도 점차 높여가고 있다. 필라델피아가 ‘버블’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우선 과제는 역시 엠비드다. 안에서 중심을 잡아줄 그가 건강해야만 플레이오프에서의 호성적을 장담할 수 있다. 39승 26패로 동부 컨퍼런스 6위이고, 7위 브루클린 네츠(30승 34패)와도 8.5게임차, 9위 워싱턴 위저즈(24승 40패)와는 14.5게임차이기에 엠비드가 아니더라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어렵지 않을 전망. 중요한 것은 플레이오프에서의 생존이며, 그 전제 조건은 엠비드의 건강이다. 비록 몸을 잘 만들어 돌아온다 해도 이틀에 1번씩 경기를 치르는 현 스케줄은 엠비드에게도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브렛 브라운 감독의 적극적인 관리도 중요할 것이다.
허리와 등이 안 좋았던 벤 시몬스의 경우 최근 놀라운 탄력으로 덩크슛을 꽂는 영상을 보이면서 팬들을 안심시켰다. 소셜 미디어에 올린 웨이트 트레이닝 이미지도 마찬가지로, 등이나 허리가 아프면 결코 할 수 없는 동작들이었다. 슛 던지는 사진을 보면서 ‘아, 이 선수가 슛을 연습하긴 하는구나’라는 것을 보여주기도 했다. 경기에서도 좀 던지자. (이번 시즌 54경기에서 3점슛은 6개 던져 2개나 넣었지만, 정말로 더 자신 있게, 많이 던질 필요가 있다.) 그러나 슛을 떠나 일단 건강히 달릴 수만 있다면 필라델피아 팬들에게는 큰 기쁨이 될 것이다. 필라델피아는 그가 결장한 마지막 8경기에서 4승 4패에 그쳤다. (엠비드와 결장 기간이 겹친 경기도 있다.)
그런가 하면, 두 콤비의 효율과 미래는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기간에도 계속해서 언급됐던 이슈였다. 지난 시즌의 그 아쉬움을 씻고자 로스터도 업그레이드 했던 그들이기에 이번 플레이오프는 또 한 번의 시험무대가 될 것이다. 그 부담감도 잘 이겨내야 한다.
브루클린 네츠그저 한 숨만
케빈 듀란트(오른쪽 아킬레스건)과 카이리 어빙(오른쪽 어깨 수술)의 출전 불가 소식은 예전부터 나왔던 내용이라 새롭지 않다. 크게 기대도 없었다. 현 상황에서는 그저 몸 잘 만들어서 2020-2021시즌에 ‘짠’하고 나타나는 것이 더 나아 보인다. 그 외에 2~3월에 보고된 부상 상황은 없었다. 가렛 템플이 왼쪽 어깨 부상으로 4경기를 쉬었지만 염좌 수준이었기에 출전은 어렵지 않다.
다만 베테랑 윌슨 챈들러가 개인 사정으로 올랜도에 합류하지 않겠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한숨거리가 생겼다. 챈들러는 3월 마지막 3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전했다. 주로 10~20분여를 소화한 전력으로, 팀 입장에서는 로테이션 조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그래도 브루클린은 빠르게 공백을 채우는 편이다. 6월 24일, 가드 타일러 존슨과 계약을 맺은데 이어 챈들러의 존재는 포워드 저스틴 앤더슨이 메우게 됐다. 앤더슨은 이미 브루클린과 잠시 함께 한 적이 있기에 적응에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물론, 테트리스 하듯 모든 조각이 딱딱 맞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에반 포니에(사진=게티이미지)
올랜도 매직포니에는 OK, 아이작은 아아직
코로나19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에 올랜도는 ‘무기한 아웃’이 2명 있었고, 핵심 멤버 1명도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우려가 있었다.
먼저 에반 포니에는 오른쪽 팔꿈치 내측인대 염좌로 마지막 3경기를 결장했다. 이번 시즌 18.8득점(3점슛 40.6%, 2.7개)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현재는 시즌이 재개되면 건강히 뛸 수 있는 상태다. 올랜도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들은 ‘8위’ 신분으로 ‘버블’에 임한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하다고 볼 수 없는 입장이기에 주어진 8경기에서 사력을 다해야 한다. 5년 계약 중인 포니에는 2019-2020시즌이 지나면 ‘플레이어 옵션’을 갖는다. 본인 의지에 따라 FA 시장에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이후 샐러리캡이 축소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기에 단순히 돈 문제라면 아마 옵트인을 택할 가능성도 높다. 하지만 언제 FA 시장에 나오든 포니에는 ‘해결사’ 이미지도 갖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위기 상황에서 팀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어야 한다.
알-파룩 아미누(오른쪽 무릎 반월판)과 조나단 아이작(왼쪽 무릎 염좌)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올 시즌 18경기만을 뛴 알-파룩 아미누는 12월 1일 이후 쭉 쉬고 있다. 현지에서는 아미누가 올 시즌에 다시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있다. 아이작이 돌아오지 못하는 것도 치명적일 것이다. 이번 시즌 2.4블록을 기록하는 등 수비에서 괄목할 만한 기량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작은 1월 3일부터 경기를 뛰지 않았다. 다시 경기를 뛴다면 6개월 만에 서는 셈일 텐데 프리시즌부터 서서히 강도를 올려야 하는 ‘보통의 시즌’과 달리, 곧장 순위 경쟁에 돌입하는 남은 일정은 위험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다.
존 월(사진=게티이미지)

[점프볼=김용호 기자] 브루클린의 에이스 역할을 도맡던 스펜서 딘위디도 코로나19 사태를 피하지 못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디 애슬레틱의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브루클린 네츠의 스펜서 딘위디가 코로나19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아 이로 인한 증상을 보이고 있는 상태다. 딘위디는 NBA 시즌 재개 합류가 불확실해진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NBA가 오는 7월 30일 리그 재개 일정을 발표한 상황에서 최근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NBA와 NBPA(NBA 선수협회)가 지난 27일 발표한 바에 따르면 302명의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결과 16명이 양성 반응을 보인 상황이었다.

이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지나지 않아 딘위디가 양성 반응을 보였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 올 시즌 카이리 어빙과 케빈 듀란트의 부상 공백으로 팀의 에이스 역할을 도맡던 딘위디가 공백기를 가지게 되면서 브루클린은 위기를 맞게 됐다. 딘위디는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정규리그 64경기에 모두 나서 평균 20.6득점(3P 1.9개) 3.5리바운드 6.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미 포워드진의 핵심 전력이던 윌슨 챈들러가 가족들의 건강과 안전의 이유로 리그 재개 불참 의사를 전했던 상황. 이에 브루클린은 저스틴 앤더슨과 잔여시즌 계약에 합의하며 발 빠른 조치에 나섰지만, 딘위디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온 리그 재개일까지 돌아오지 못한다면 대체가 힘든 공백이 생기게 된다.

브루클린은 리그가 중단되기 전까지 30승 34패로 동부 컨퍼런스 7위에 올라있었다. 리그가 재개될 시 올랜도 매직, 워싱턴 위저즈, 밀워키 벅스, 보스턴 셀틱스, 새크라멘토 킹스, LA 클리퍼스, 포틀랜드 블레이저스와 일정이 잡혀있는 브루클린이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 지도 지켜볼 일이다.

[루키=사천, 배승열 기자] 절실함이 지금의 강계리를 만들었다.

부천 하나원큐는 지난 22일부터 경남 사천시에서 전지 훈련을 진행 중이다. 8박 9일의 전지 훈련은 30일 오후 예정된 연습경기를 끝으로 마무리 된다.

강계리는 2014 WKBL 신입선수 선발회에서 2라운드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에 지명됐다. 대학선수로 뒤늦게 프로 입단에 성공했다. 이후 2019년 1월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로 트레이드됐고 3개월 뒤 김이슬의 보상 선수로 부천 하나원큐 유니폼을 입게 됐다.

강계리는 평소 코트 위에서 역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하나원큐가 선호하는 빠른 농구에 적합한 선수다.

강계리는 “주변에서도 팀 컬러와 저의 스타일이 어울린다고 한다.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더 재밌고 즐겁게 농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많은 움직임을 가지고 농구를 한 적이 없었다. 원래는 지공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다”며 웃었다.

강계리의 프로필 신장은 164cm다. 농구에서 키가 중요한 것은 부정할 수 없다. 강계리는 이런 자신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남다른 노력의 땀을 흘렸다. 그 결과 누구보다 코트 위에서 근성과 열정을 자랑하게 됐다.

강계리는 “저는 키도 작고 공격이 좋은 것도 아니고 패스를 잘하는 선수가 아니다. 특출난 것이 없는 선수였다”며 입을 열었다.

뒤이어 “살아남아야 했다. 매 순간 `절실한 마음`을 바탕으로 `열정`을 유지했다. 훈련할 때도 열심히 하다 보니 경기에서도 그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절실함이 크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전지 훈련을 앞두고도 강계리의 열정은 누구도 막지 못했다. 하지만 너무 무리했던 것일까. 무릎 피로 누적으로 인해 제대로 전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

강계리는 “작년 이맘때와 비교했을 때 몸에 자신이 있었다. 가끔 혼자 새벽 운동을 했고 개인 연습을 했다. 그리고 이번 전지 훈련 목표가 스피드 향상이었고 그것을 목표했는데 첫날부터 무릎이 아파 훈련에 참여하지 못했다”며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이 컸다. 지금도 슬프고 우울하다. 몸 관리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울러 “선수단 숙소가 있는 인천 청라로 돌아가면 필라테스를 배워볼 생각이다. 최근 2~3번 해봤는데 힘들었지만, 농구를 하기 위한 몸을 관리하는 데 좋다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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