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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 권민아
설현 권민아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에이오에이(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전 소속사와 멤버들을 상대로 폭로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그가 방관자라고 지칭한 설현의 행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파워볼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AOA 활동 당시 멤버 지민으로부터 오랜 시간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폭로했다. 이후 수차례 극단적 시도까지 하며 전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와 설현과 찬미 등 AOA 멤버들 모두 방관자라 지칭하며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

특히 권민아는 설현에 대해 “오히려 저는 원래 되게 아꼈던 친구였다. 신지민의 절친이라는 이유만으로 다가가지 못하다가 걱정되서 진심 어린 조언도 해줬다. 당연히 제가 신지민 언니 때문에 힘들어했던 거 모든 멤버가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끝에 이야기 나눌 때 설현은 자기는 아무렇게나 돼도 상관없고 그냥 이 상황이 싫다고 했다. 제 입장에서는 똑같은 방관자였고 그 말도 서운했다”고 고백했다.

이러한 권민아의 폭로에 누리꾼들은 설현에 대해 크게 실망했고, 그 가운데 설현이 해당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 없이 새 드라마 촬영에만 임하고 있다는 게 알려져 비난 수위는 고조됐다.

설현이 촬영 중인 드라마는 하반기 편성 논의 중인 tvN ‘낮과 밤'(극본 신유담·연출 김정현)으로, 누리꾼들은 설현의 하차 요구에 나선 것.

물론 설현 입장에서는 하반기 방송 예정인 ‘낮과 밤’ 측에 피해를 끼치지 않겠다는 의지겠으나, 권민아가 방관자라고 지목한 만큼 입장은 필요해 보인다는 게 누리꾼들의 주장.


‘낮과 밤’ 측 역시 난감한 처지다. 이미 촬영이 상당 부분 진행된데다, 설현의 비중 역시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낮과 밤’ 측은 “촬영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파워볼실시간

앞서 FNC엔터테인먼트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그간 멤버들 간의 관계를 더 세심하게 살피지 못했던 점 또한 깊이 사과드린다”라면서 “진심 어린 마음으로 권민아 양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기원하며, 원만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대중분들께도 권민아 양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 부탁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당분간 논란은 쉬이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설현이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 지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권민아의 소속사 우리액터스에 따르면, 극단적 시도로 응급실로 옮기진 권민아는 9일 퇴원 후 어머니와 함께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재 건강 상태는 많이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구체 답변 아니어서 단정 어려우나 중국 공세 염두에 두고 한 발언인 듯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UPI=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중국의 공세와 이에 따른 한국과 일본의 핵무장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 “앞으로 두 달간의 주요 논의주제”라고 말했다.파워볼

그러나 답변 자체가 두루뭉술해 한일 핵무장 문제를 논의주제로 콕 집었다기보다는 중국의 공세에 방점을 둔 발언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라디오 프로그램 ‘휴 휴잇 쇼’에 출연,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무모함과 중국의 공세, 그리고 특히 이란과의 새로운 합의를 고려할 때 일본과 한국, 대만이 핵무장이나 극초음속 미사일 역량을 추구해야 하느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어떤 것도 말하지 않겠다. 하지만 그것은 문제를 일으키고 향후 두달간 우리의 주요 논의 주제”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아주 주요한 논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말하겠다”고 재차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일 핵무장이나 극초음속 미사일 역량 확보를 11월 대선 이전의 주요 논의 주제로 명시한 것인지는 분명치 않다.

답변 자체가 구체적이지 않아 단정하기는 어렵지만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중국 책임론을 거듭 제기해온 연장선상에서 대선까지 중국을 계속 문제 삼겠다는 취지 아니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은 1991년 주한미군 전술핵 철수 이후 한국에 미 본토와 같은 수준의 핵 억제력을 제공하는 확장억제를 공약해왔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지난 5일 한국군의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 개발을 처음으로 공개 언급하기도 했다.

nari@yna.co.kr

변희수 前하사, 군 복귀 행정소송 제기

[서울신문]변호인단 “군 병원 권유 치료 목적 수술
강제전역 이유 ‘신체장애’에 해당 안 돼
성적 정체성 선택·행복 추구 반하는 것”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강제 전역 판정을 받은 변희수 전 육군 하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전역 취분 취소 행정소송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성전환 수술을 받은 후 강제 전역 판정을 받은 변희수 전 육군 하사가 1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전역 취분 취소 행정소송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 수술을 한 후 강제 전역당한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22) 전 하사가 육군본부의 전역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군인권센터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트랜스젠더 군인 변희수의 복직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공동변호인단’은 11일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행법상 현역 복무 중인 트랜스젠더 군인이 군 복무를 중단해야 할 근거는 없다”면서 “전역 처분의 부당성이 사법부에 의해 바로잡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변 전 하사는 이날 대전지방법원에 전역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냈다.

공대위는 “사법부의 판단은 단순히 변 전 하사의 복무 가능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넘어서 트랜스젠더 등 성소수자의 군 복무에 관한 역사적인 판단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동변호인단의 김보라미(법률사무소 디케) 변호사는 “변 전 하사의 전역 처분 이유는 성전환 수술을 했다는 사실 단 하나”라면서 “수술이 신체장애에 해당해 군에서 복무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인데 이는 개인이 성적 정체성을 선택하고 행복을 추구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로 해석될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변 전 하사는 성적 정체성과 관련해 국군수도병원에서 수술을 권유를 받고 치료 목적으로 수술을 받았기 때문에 신체장애도 해당하지 않는다”면서 “신체장애에 해당한다 하더라도 변 전 하사의 성적 등에 미뤄봤을 때 현역 복무에 부적합하지 않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변 전 하사도 참석했다. 군을 떠난 후 고향에 머물렀다고 밝힌 변 전 하사는 “지난 6월 육군본부에서 있었던 인사소청 결과는 일상을 찾아가던 저를 다시 충격에 빠뜨렸다”면서 “커밍아웃해 성별 정정을 결심한 그때의 마음가짐, 전역 직후 기자회견에서 밝혔던 더 나은 세상에 대한 기대, 옆에서 응원하는 군 동료와 친구들, 성소수자들, 변호인단과 함께 다시 이 싸움을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월 22일 육군본부는 전역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난해 휴가 중 해외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고 돌아온 변 전 하사에게 ‘심신장애 3급 판정’을 내리고 전역을 결정했다. 이후 2월 10일 변 전 하사는 청주지방법원에서 성별등록정정을 통해 가족관계등록부의 성별을 정정했고, 이를 근거로 2월 18일 인사소청을 제출했다. 그러나 지난달 3일 육군은 변 전 하사의 소청을 기각했다.

손지민 기자 sjm@seoul.co.kr

당내 비판 여론에도 “모르는 문제, 아는 척하고 얘기하면 안 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김종민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8.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에 출마한 김종민 의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0.8.4/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다주택 논란으로 사임한 김조원 전 청와대 민정수석에 대한 비판 여론을 향해 “그만둔 사람에게까지 저렇게 얘기하는 건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KBS1 ‘사사건건’ 인터뷰에서 “정말 잘못된 보도가 계속 나오고 있는데, 이제 그만해야 한다”며 “공개가 안 되는 가정사가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공직자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저런 오해를 받아도 그냥 참고 넘어가는 것”이라며 “그만둔 사람에게까지 저렇게 얘기하는 건 정말 잘못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내에서도 김 전 수석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어났다’는 사회자의 질문에 대해서도 “잘못된 인터뷰다. 하지 말아야 한다”며 “모르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렇게 아는 척하고 얘기하면 안 된다”고 했다.

토론 상대로 나온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이 “일부 보도에 의하면 (김 전 수석이) ‘다주택 문제가 부동산 문제의 본질이 아니지 않느냐, 본질을 봐야 된다’는 말씀을 하시고 떠났다고 한다. 그 부분을 저는 굉장히 공감한다”고 하자, 김 의원은 “그런 방향으로 가야지, 자꾸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을 해선 안 된다”고 공감을 표했다.

앞서 여권에서는 김 전 수석의 다주택 논란을 놓고 다수가 공개적으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우원식 민주당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전 수석이) 처신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보도대로 김 전 수석이 부동산을 더 비싸게 내놨다거나 그런 것에 불만을 느끼고 있었다면 적절하지 못하다”고 했다.

진성준 민주당 의원은 김 전 수석의 ‘뒤끝 퇴직’ 논란과 관련해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김 전 수석이 지난 10일 대통령이 주재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불참하는 등 퇴임 소회도 남기지 않고 청와대를 떠난 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석현 전 민주당 의원도 전날 한 인터뷰에서 “물러났어도 집을 팔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soho0902@news1.kr

산호초에 좌초된 와카시오호에서 유출된 기름들이 검은 띠를 이뤄 퍼져나가고 있다.© AFP/사진 = 뉴스1
산호초에 좌초된 와카시오호에서 유출된 기름들이 검은 띠를 이뤄 퍼져나가고 있다.© AFP/사진 = 뉴스1


환경 경관이 아름다워 ‘천국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진 아프리카 인도양의 섬나라 모리셔스 해안에서 일본 화물선이 좌초돼 1000톤 이상의 중유가 유출된 가운데, 이 배에 아직 2000톤 이상의 기름이 실려 있는 것으로 파악돼 추가 피해가 예상된다.

로이터,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프라빈드 주그노트 모리셔스 총리는 10일(현지 시간) 해안에 좌초된 일본 유조선 MV와카시오 호의 손상된 탱크에서 기름 유출이 멈췄으나, 아직 상황이 매우 심각해 최악의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라빈드 총리는 TV로 생중계된 담화에서 MV 와카시오 호가 아직 2000톤의 기름을 싣고 있으며, 배의 선체에 몇몇 균열이 관측됐다면서 배가 결국 쪼개질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5일 일본 3대 해운회사인 쇼센미쓰이의 벌크화물선(기름 등을 용기에 넣지 않고 탱크에 싣는 배) MV 와카시오호가 모리셔스 해안에 좌초하면서 시작됐다. 중국에서 브라질로 가던 이 배에서는 지난 6일부터 기름이 유출됐다.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해안을 뒤덮은 기름띠를 걷어내고 있다. © AFP/사진 = 뉴스1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해안을 뒤덮은 기름띠를 걷어내고 있다. © AFP/사진 = 뉴스1


MV 와카시오호에는 5개의 연료탱크에 약 3800톤의 중유가 실려 있으며, 이 중 1180여 톤이 들어 있는 탱크가 좌초로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환경단체 ‘모리셔스 야생생물기금’은 이번 사고로 멸종 위기종이 다수 생식하는 모리셔스 생태계가 원래대로 돌아오려면 몇십 년 이상이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모리셔스 야생생물기금’ 측은 “람사르 협약(습지 보전 협약)에 지정된 구역도 있는 만큼 이번 사고가 환경에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맹그로브(해변에서 자라는 나무)숲과 모래사장에 기름이 대량으로 흡착된 상태”라고 밝혔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모리셔스와 일본 정부는 실태 파악에 나섰다. 모리셔스 당국은 ‘환경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일본 외무성은 지난 9일 방제 담당 전문가 등이 포함된 ‘국제긴급원조대’ 전문가팀을 파견했다.

모리셔스 주민들이 좌초 선박 주변서 펼쳐지는 방재작업을 근심어린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 AFP/사진 = 뉴스1
모리셔스 주민들이 좌초 선박 주변서 펼쳐지는 방재작업을 근심어린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 AFP/사진 = 뉴스1


그러나 모리셔스 정부는 이번 사고에 대처할 기술과 전문 인력이 없다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지원을 호소한 상태다. 모리셔스 인근 프랑스령 레위기름니옹 섬에서는 이미 전문가들이 파견됐으며, 프랑스는 해군 함정과 군용기까지 동원했다.

프랑스 정부는 MV와카시오호가 두동강 나기 전에 사고를 수습하기 위해 애쓰고 있으나, 사고 지점에 높은 풍랑이 계속되고 있어 수습에 난항을 겪고 있다.

모리셔스는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초, 화산섬 등으로 관광 자원이 발달한 인구 135만 명의 작은 섬나라다. 멸종된 도도새가 서식했던 장소로도 잘 알려져 있으며, 프랑코포니(프랑스어권 국제기관)와 영연방에 모두 가입되어 있다.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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