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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김광현이 5이닝을 완벽한 투구로 막아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은 9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2020 메이저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동행복권파워볼

김광현은 5이닝 85구를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신시내티 타선을 제압한 후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팀이 1회부터 신시내티 에이스 소니 그레이를 난타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도 달성했다.

평균 자책점은 0.83으로 0점대로 떨어졌다. 김광현은 이날 경기 전까지 시즌 4경기에서 16.2이닝을 던지며 평균 자책점 1.08을 기록하고 있었다.

경기 전만 해도 김광현의 기세가 오래 이어지기 어렵다는 전망이 있었다. 김광현의 9이닝당 탈삼진이 3.8개로 매우 적고 BABIP(인플레이 타구 타율)이 0.189로 비정상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투수의 BABIP이 2할대 후반에서 3할대 초반 정도에서 유지된다는 점을 고려할 때 김광현이 지금까지의 등판에서 수비진의 도움을 많이 받았고,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향하는 운이 좋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우려는 우려일 뿐이었다. 김광현은 한 번 더 호투로 자신의 가치를 입증했다.

특히 홈런이 나오기 쉬운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이번 시즌 내셔널리그 팀 홈런 3위 신시내티를 상대로 2루타 하나만 허용했을 뿐 최대한 장타를 억제했다. 김광현이 마운드에서 내려간 후 곧바로 조이 보토가 솔로 홈런, 닉 카스테야노스가 홈런성 2루타를 치고 나가며 김광현의 투구 내용이 더욱더 빛났다.

이날 경기에서도 김광현의 결정구는 슬라이더였다. 우타자를 상대로도 몸쪽 낮게 파고드는 슬라이더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며 신시내티 타선을 요리했다. 이날 경기 85구 중 33%에 해당하는 28개를 슬라이더로 구사했고 헛스윙률 47%를 기록했다. 이날 잡아낸 삼진 4개 모두 결정구가 슬라이더였다. 2회말 4번타자 에우제니오 수아레즈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백풋 슬라이더가 백미였다.

선발 투수로도 메이저리그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김광현은 이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자료사진=김광현)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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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중국와서 훈련도 제대로 안하고 탄산에 미쳐 살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한국시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는 중국 슈퍼리그(CSL)을 무시해서 방탕한 생활을 보냈다고 인정했다”고 보도했다.FX시티

웨스트햄서 활약하던 아르나우토비치는 지난해 7월 2300만 파운드(약 365억 원)의 이적료로 상하이 상강에 합류했다. 그는 23경기서 14골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준수한 기록에도 아르나우토비치는 지난 1년여를 돌아보면서 자신이 CSL을 무시해서 방탕한 생활을 보냈다고 시인했다.

아르나우토비치는 “나는 CSL에 오고 나서 제대로 훈련을 하지 않았다. 또한 컨디션 관리도 전혀 하지 않았다”라고 시인했다.

이어 “중국에 오고 나서 나는 스프라이트, 콜라, 환타 등 탄산에 미쳐서 살았다. 또한 잠도 제대로 자지 않으며 방탕한 생활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중국에서 생활에 대해 아르나우토비치는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처음 오고 나서 3주 동안 제대로 적응을 하지 못했다. 새벽에 잠이 들고 오후에 일어나 훈련받고 밤새 깨어 있었다”고 털어놨다.

방탕한 생활에도 준수한 기록을 남긴 아르나우토비치. 그는 “이제 나는 더 잘해야 한다. 팀 우승을 위해 뛰고 싶다. 앞으로 생활 태도를 고칠 것”이라고 다짐했다.

/mcadoo@osen.co.kr

[스포츠서울 이주상기자] ‘브록 레스너 vs. 존 존스’, ‘브록 레스너 vs. 표도르’ 등 꿈의 매치가 실현될까? ‘살아있는 전설’ 브록 레스너(43)가 돌아온다. UFC의 1세대 슈퍼스타인 레스너가 최근 소속되어 있는 WWE와 새로운 계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그의 행보에 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파워볼

레스너는 WWE를 시작으로 UFC에 뛰다 다시 WWE로 옮기며 활동해왔다. 현재는 프리 에이전트(FA) 입장이다.

레스너는 2011년 UFC 141에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에게 패한 후 WWE로 옮겼다. 이후 큰 인기를 끌며 프로레슬링의 슈퍼스타로 자리잡았지만 레스너의 UFC 복귀설은 끝임없이 이어졌다.

특히 2018년 다니엘 코미어가 스티페 미오치치와 벌인 경기에 모습을 나타내 팬들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WWE와 재계약을 하며 격투기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레스너가 UFC로 턴하면 존 존스와의 대결이 첫 손으로 꼽힐 수 있다. 레스너는 이전부터 존스와의 대결을 희망해왔기 때문에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다.

존스가 최근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헤비급 진출을 선언했기 때문에 레스너와 경기를 벌이는 데 전혀 지장이 없다.

레스너의 복귀전 상대로 ‘60억분의 1의 사나이’로 유명한 표도르 예멜리야넨코도 떠올릴 수 있다.

데이나 화이트 UFC 대표는 레스너가 UFC에서 뛸 때 표도르와의 경기를 추진했었다. 당대 최고의 카드였지만 레스너의 WWE진출로 무산됐다.

비록 표도르가 현재 UFC의 라이벌 단체인 벨라토르에서 뛰고 있지만 단체간의 합의만 있으면 두 선수의 매치는 언제든 가능하다.

레스너가 아직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지만 레스너의 재등장은 큰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스너는 WWE 챔피언 5회, WWE 유니버설 챔피언 3회, UFC 14대 헤비급 챔피언을 지내는 등 격투기계의 슈퍼스타다.
rainbow@sportsseoul.com 사진출처 | 브록 레스너 SNS

함께 웃는 문경찬과 양의지. 8회말 등판해 무실점 피칭을 한 문경찬의 어깨에 양의지가 손을 올리고 있다.
함께 웃는 문경찬과 양의지. 8회말 등판해 무실점 피칭을 한 문경찬의 어깨에 양의지가 손을 올리고 있다.

[고척=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문경찬이 NC의 ‘8회 지킴이’로 자리 잡았다. 식은땀 뻘뻘 흘리던 악몽은 첫 만남 한 번으로 족했다.

NC가 1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 1차전을 5대2로 승리했다. 문경찬은 키움 중심타선을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NC가 4-2로 앞선 8회말 등판한 문경찬은 선두타자 김하성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정후와 러셀을 외야 뜬공, 김웅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다. 김웅빈의 방망이가 헛도는 순간 긴장했던 문경찬의 얼굴이 환하게 펴졌다. 노련한 리드로 무실점 피칭을 이끈 양의지도 구수하게 웃으며 문경찬의 어깨를 감쌌다.

악몽이 된 첫 등판. 8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전. 8회초 NC 문경찬이 등판해 홍창기와 채은성에게 투런포 두 방을 허용한 후 당황한 모습.
악몽이 된 첫 등판. 8월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LG전. 8회초 NC 문경찬이 등판해 홍창기와 채은성에게 투런포 두 방을 허용한 후 당황한 모습.

NC로 이적한 문경찬의 첫 등판이 떠올랐다. 8월 14일 창원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 4-4 동점인 8회 문경찬이 낯선 NC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에 올랐다. 관중 입장이 허용됐던 시기다. 장내 아나운서의 환영 멘트에 홈팬들이 기대감 가득한 박수로 문경찬을 반갑게 맞이했다.

하지만 불방망이 LG가 문경찬의 첫인사에 찬물을 쫙 끼얹었다. 홍창기와 채은성에게 투런포 두 방을 허용한 문경찬은 패전투수가 되고 말았다. 당황한 문경찬의 표정과 실망한 NC 팬들의 적막감이 창원NC파크를 무겁게 짓눌렀다.

1일 키움전에서 씩씩하게 투구하는 문경찬.
1일 키움전에서 씩씩하게 투구하는 문경찬.

그런데, 그 후 반전이 일어났다. 지난달 16일부터 7경기에 등판한 문경찬이 무실점 피칭을 이어나가고 있다. 18일 키움 전부터 문경찬이 7-8회 1이닝 씩을 책임진 6경기에서 NC가 모두 승리했다. 문경찬이 필승조로 자리잡았다. 마무리 원종현에 앞서 8회를 지키는 임무를 완벽하게 해내고 있다. 이적 후 문경찬은 3홀드를 기록했다.

8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문경찬이 활짝 웃고 있다.
8회를 무실점으로 마친 문경찬이 활짝 웃고 있다.

1위 NC와 2위 키움의 경기차는 다시 2.5게임차로 벌어졌다. ‘8회 지킴이’ 문경찬의 합류로 NC 불펜이 튼튼해졌다. 홍성민, 임창민, 원종현도 힘을 내고 있다. 문경찬과 함께 이적한 박정수도 4경기에 나와 무실점했다. 불펜 붕괴로 괴로워하던 NC가 다시 힘을 내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동아닷컴]

쉐인 비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쉐인 비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경쟁자가 없는 독주가 계속될 것인가? 쉐인 비버(25,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향해 독주하고 있다.

비버는 2일(이하 한국시각)까지 시즌 8경기에서 52 2/3이닝을 던지며, 6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20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은 각각 13개와 84개.

특히 비버는 이번 시즌 나선 8경기에서 모두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 중이다. 이 가운데 퀄리티 스타트+는 3경기다.

비버는 가장 최근 선발 등판 경기인 지난 1일 캔자스시티 로얄스전에서도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9탈삼진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1.20까지 줄였다.

이에 비버는 다승, 평균자책점, 투구 이닝, 탈삼진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다. 또 FWAR 역시 투수 중 전체 1위.

지난해에 이어 제 몫을 다 하고 있는 랜스 린(33, 텍사스 레인저스) 정도가 비버의 경쟁자로 평가되고 있으나 성적의 차이는 있는 편이다.

이번 시즌은 60경기 초미니 시즌으로 진행되는 만큼 비버가 최근 페이스를 한 달만 더 유지할 경우, 사이영상 수상은 확정적이라 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비버는 지난해 15승 8패와 평균자책점 3.28로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고, 이번 시즌에 놀라운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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