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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의 영화가난다 24]  <우는 남자>

포스터 ⓒCJ 엔터테인먼트
포스터 ⓒCJ 엔터테인먼트

[파이낸셜뉴스] 2006년 <열혈남아>, 2010년 <아저씨>에 이어 4년 주기로 내놓은 이정범 감독의 3번째 장편 <우는 남자>다. 그는 다시 4년 후인 2018년 <악질경찰>을 선보였으니 4년 주기설은 정설이 되는 분위기다.파워볼

그의 작품 중에서 <우는 남자>는 개봉 전 가장 주목받은 영화다. 전작이 원빈 주연의 <아저씨>로, 한국액션의 기록할 만한 순간을 빚어낸 작품이기 때문이다. 원빈에 밀리지 않는 장동건을 주연으로 내세웠으니 이정범이 진짜 ‘물건’인지를 입증하는 작품이 되리란 평가가 많았다.

영화에서 장동건이 연기한 인물은 냉혹한 킬러 ‘곤’이다. 미네소타 사막에 홀로 남겨져 무정한 킬러로 성장한 곤을 수려한 외모의 장동건이 연기한다는 게 얼핏 어색하게 느껴지지만 원빈을 메마른 전직 특수요원으로 재탄생시킨 이정범이기에 기대가 적지 않았다.

영화의 도입에서 곤은 조직의 명령에 따라 임무를 수행하다 실수로 한 소녀를 죽인다. 죄책감에 괴로워하던 그에게 조직은 한국으로 가서 다른 인물을 살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곤은 마지막 임무라는 조건으로 명령에 응한다. 한국에 온 곤은 자신의 타깃이 지난 임무에서 실수로 죽인 소녀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고 내적 갈등을 겪는다. 곤은 결국 임무수행을 거부하고 그녀를 위협하는 조직의 마수에 맞서 총을 잡는다.

곤과 그가 지켜야 할 여인. ⓒCJ 엔터테인먼트
곤과 그가 지켜야 할 여인. ⓒCJ 엔터테인먼트

<아저씨>의 차태식과 <우는 남자>의 곤

<우는 남자>를 감독의 전작 <아저씨>와 비교하는 건 감상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방법일 것이다. 단지 전작이란 점 뿐 아니라 두 영화가 상당히 비슷한 궤적을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파워사다리

자신의 여자를 지키지 못했다는 원죄를 가진 남자가 옆집 소녀를 지키려 범죄집단과 맞선다는 게 <아저씨>의 설정이라면, <우는 남자>는 소녀를 죽인 죄책감을 가진 킬러가 그녀의 어머니를 지키는 내용이다. 한 여자를 지키지 못했다는 원초적 죄책감에 고통받던 남자가 다른 여자를 지켜내려 모든 걸 걸고 싸운다는 설정이 영화를 관통하는 기본적인 얼개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두 영화가 모든 면에서 같은 건 아니다. 규모의 차이 말고도 차태식과 곤은 성격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보인다. 우선 <아저씨>의 차태식은 2000년대 한국영화에서 가장 메마른 캐릭터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러닝타임 내내 단 몇 마디의 대사를 읊조린 게 전부였던 그는 영화 전체를 우수 짙은 눈빛과 무표정으로만 일관했다. 소녀를 구출하기 전까지 차태식에게서 표출된 감정이 오직 분노 뿐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그가 얼마나 건조한 인물이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우는 남자>의 곤은 한 층 인간적인 캐릭터다. 아픔을 감춘 냉혹한 킬러이면서도 처음보는 소녀에게 웃음을 보이는 그에게서 관객들은 비현실적 건조함 대신 따스한 내면을 느낀다. 몰입할 수 없을 만큼 건조한 차태식의 폭력으로부터 역설적으로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었다면, 갈등하고 변화하는 곤에게선 공감과 연민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곤은 비교적 많은 대사를 소화하며 다양한 표정을 선보인다.

차태식과 그가 지켜야 할 소녀. ⓒCJ 엔터테인먼트
차태식과 그가 지켜야 할 소녀. ⓒCJ 엔터테인먼트

변신보다는 선택과 집중했어야

액션 그 자체에 치중했던 <아저씨>에 비해 드라마의 양을 대폭 늘린 선택은 실패인 것처럼도 보인다. 신선하면서도 강렬한 액션과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보여줬던 <아저씨>와 달리 엉성한 드라마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며 캐릭터의 멋이 살지 못한 것이다. 규모와 드라마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했음을 알아차렸을 땐 이미 너무 늦고 말았다.

다만 모든 면에서 실망스러운 건 아니었다. 무엇보다 영화 중반부에 등장하는 장미아파트에서의 액션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라 해도 될 만큼 인상적이다. <아저씨>에서 보여준 신선함은 없었으나 다양한 무기를 통한 액션이 볼거리와 재미의 측면에서 나름의 맛을 냈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파워볼

이정범 감독은 여전히 단 네 편의 영화만 찍은 중견 감독이다. 그의 다음 영화가 기대되는 이유다.

pen@fnnews.com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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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트롯 어워즈’가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

1일 오후 TV조선 트롯 페스티벌 ‘2020 트롯 어워즈’가 시청자들과 만났다. 김성주, 조보아, 임영웅이 MC를 맡았고, 61년 나이 차이의 남진은 정동원과 ‘파트너’ 합동 무대로 오프닝을 장식했고, ‘미스터트롯’ TOP 6는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레파토리로 한 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무대에는 이미자, 남진, 주현미, 태진아, 설운도, 송대관, 장윤정, 하춘화, 조항조, 진성, 김용임, 신유, 조정민, 금잔디 등의 중견가수들과 ‘미스터트롯’ 출신 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 등이 출연했다.

이날 대상을 받은 이미자는 “울고 웃으며 위로받고 위로한 노래가 100년이 됐다. 앞으로의 100년은 후배들의 몫이다. 좋은 여건에서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하는 후배들이 앞날을 굳건히 지키면서 세계적으로 뻗어나가길 바란다”라는 소감을 밝혀 후배 가수들의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미자는 마지막 축하무대에서 ‘동백아가씨’와 ‘내 삶의 이유 있음은’을 불렀다.

이날 대상 수상 이미자 외에 공로상에는 남진, 심사위원특별상에는 장윤정이 받았고, 임영웅은 신인상과 인기상을 포함해 6관왕에 올랐다.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장윤정은 “트롯만을 위한 축제 같은 자리가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자리에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 즐겁다”고 말했다

시상자 면면도 화려했다. 국민 MC 송해와 배우 신영균, 안성기부터 TV조선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의 주인공 성훈, 이가령, ‘복수해라’의 주인공 김사랑, 윤현민이 참여했다.

1일 방송된 ‘2020 트롯 어워즈’는 닐슨 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22.4%를 기록했다.

– 이하 ‘2020 트롯 어워즈’ 수상자 명단.

△ 신인상 : 임영웅 송가인 △ 남자 베스트 가수상 : 진성 조항조 박현빈 신유 △ PD가 뽑은 라이징 스타상 : 영탁 △ 트롯 100년 작가상 : 정풍송 △ 여자 베스트 가수상 : 김용임 김혜연 금잔디 홍진영 △ K트롯테이너상 : 임영웅 △ 글로벌 스타상 : 임영웅 △ 10대가 뽑은 트롯 가수상 : 임영웅 △ 트롯 100년 가왕상 : 송대관 현철 태진아 김연자 김수희 하춘화 남진 나훈아 설운도 주현미 장윤정 △ 디지털 스타상 : 임영웅 △ 인기상 :임영웅 송가인 △ 공로상 : 남진 △ 트롯 100년 심사위원 특별상 : 장윤정 △ 트롯 100년 대상 : 이미자

데일리안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뉴스엔 이민지 기자]

지현우가 극과 극 매력을 선보인다.

10월 3일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로코 장인 지현우의 중간이 없는 극과 극 이중생활이 공개된다.

이날 지현우의 매니저는 “현우가 속세와 담을 쌓고 살고 있다”라는 깜짝 놀랄 제보를 해왔다. 실제로 ‘전참시’ 카메라에 잡힌 지현우는 최근엔 찾아보기 힘든 플립폰을 사용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심지어 지현우는 TV, 침대도 없이 지내고 있었다. 매니저의 제보에 따르면 지현우는 옷도 작품에 필요한 경우에만 산다고. 이에 매니저는 “현우에게는 물욕이 없다”라고 지현우의 역대급 미니멀리스트 본능을 밝혔다고 한다.

또한, 지현우는 전무후무한 명언 수집가 면모를 드러낸다. 철학책, 에세이 등에서 발췌한 명언을 직접 노트에 적은 뒤 이를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고 있었던 것. 매니저는 “현우는 어떤 일을 하기 전에 항상 본인 마음을 다스리고 시작한다”라고 귀띔해 지현우만의 힐링법에도 궁금증이 더해진다.

그런가 하면 지현우는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성난 근육왕 매력까지 뿜어낸다는데. 마치 CG로 빚어낸 듯한 식스팩의 탄탄한 몸매가 스튜디오를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는 후문. 명언의 가르침에 차분히 마음을 다스리던 모습과 180도 다른 운동광의 폭주가 담길 예정이다.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 (사진=MBC)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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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화면 캡쳐
방송화면 캡쳐

[OSEN=장우영 기자] 배우 채정안이 변함없는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2007년 방영된 MBC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한유주 신드롬’을 일으킬 정도로 당시 많은 화제를 일으켰던 채정안이 MBC 교양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에서 변함없는 미모와 시원시원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2007년 여름으로 완벽 소환했다.

지난달 24일과 지난 1일, 2주에 걸쳐 방송된 MBC 교양 ‘청춘다큐 다시스물-커피프린스 편’에서는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의 주역들이 따로 또 같이 모여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 듯 뜨거웠던 그때 그 여름을 회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채정안은 당시 커플로 호흡을 맞췄던 최한성 역의 이선균과 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움을 내비치며 마치 어제 만났던 사람처럼 여전한 케미를 자랑해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함께 과거 영상을 보며 “너무 푸릇푸릇하고 설렐 정도의 예쁨이 있다. 그때는 그걸 몰랐는데, 그걸 몰랐던 것도 청춘이었던 거 같다”며 지난 청춘의 아름다움을 추억했다.

그런가 하면, 채정안은 당시 걸그룹 막내로서 데뷔 후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했던 고은찬 역 윤은혜의 마음을 언급하며 작품을 함께 했던 동료를 넘어 친언니 같은 속 깊은 면모로 인터뷰를 보던 윤은혜는 물론, 이를 시청하던 시청자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채정안의 탁월한 연기력, 이선균과의 찰떡 호흡이 많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냉탕 온탕을 오가던 유주-한성 커플의 다양한 애정씬에 대한 설명 또한 이어졌다. 이를 지켜보던 채정안은 조금은 부끄러운 듯 비명을 지르며 농담을 건네다가도, 그때의 유주의 감정이 다시 느껴지는 듯 “시청자분들이 따라 우는 이유를 알겠다”며 눈물을 떨궈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채정안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변함없는 비주얼과 특유의 쿨 한 매력으로 안방 시청자들을 추억 속에 빠져들게 했다. 특히 ‘명작은 언제나 명작이다.’라는 말처럼 그때 그 시절 한유주 캐릭터가 여전히 사랑받을 수 있었던 것은 캐릭터를 대하는 ‘배우 채정안의 진심’이라는 것을 이번 방송을 통해 보여줘 드라마 팬들의 마음을 2007년처럼 다시 한번 뜨겁게 달궜다.

한편, 많은 여성들의 ‘워너비 스타일 아이콘’ 채정안은 예능과 뷰티 프로그램 MC로도 활약 중이며, 지난 4월 개인 채널 ‘채정안의 울랄레오 TV(네이버TV·유튜브)를 개설 후 대중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최근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 김태희의 추석계획 그림일기. 출처ㅣ스토리제이컴퍼니 포스트
▲ 김태희의 추석계획 그림일기. 출처ㅣ스토리제이컴퍼니 포스트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고준, 김태희부터 허준호까지 스토리제이컴퍼니 소속 배우들이 추석 계획을 담은 그림일기를 공개했다.

1일 오전, 스토리제이컴퍼니 측은 공식 포스트를 통해 무대, 스크린, 브라운관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소속 배우들의 추석 계획이 담긴 게시물을 공개했다. 해당 게시물은 그림일기 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배우들의 각양각색 그림 솜씨를 엿볼 수 있어 재미를 더했다.

먼저 웹툰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완성도 높은 그림 실력을 뽐낸 고준, 권수현, 이진희, 주민경의 일기가 감탄을 자아냈다. 그림자, 각도 등 디테일이 살아있는 그림들과 올 추석 연휴에는 집과 하나가 되겠다는 뜻을 무엇보다도 최우선으로 둔 일기로 보는 이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색깔을 입힌 그림일기 역시 이목을 끌었다. 김국희, 김지석, 김태희, 박민정, 박훈, 배유람, 왕지혜, 이현진, 한다미는 알록달록한 색연필을 사용, 그림에 생동감을 한껏 불어넣었다. 이들은 맛있는 음식과 함께 밀린 드라마와 영화를 실컷 볼 거라며 평범하면서도 가장 의미 있는 계획을 전했다.

그중 김태희는 “집에서 가족들과 김밥 싸기. 함께 요리하며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맛있고 건강한 음식 먹기”라며 계획을 밝혔고, 수준급의 그림 실력이 눈길을 끌었다.

▲ 제공ㅣ스토리제이컴퍼니
▲ 제공ㅣ스토리제이컴퍼니

이어 개성 만점 그림일기를 남긴 류성현, 박예니, 안세호, 유승호, 유예빈, 이무생, 이시언, 이완, 임세주도 눈에 띈다. 늦잠부터 페인팅, 요리, 반려동물과 놀기 등 자신만의 다양한 계획을 밝히며 ‘집콕’이지만 추석 연휴를 누구보다 알차고 재밌게 보내겠다는 각오를 표현했다.

운동과 함께 연휴를 불태우겠다는 일기도 그냥 지나칠 수 없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 일명 ‘홈트레이닝’으로 근손실을 예방하겠다는 김서경, 김우석, 박성현, 태원석부터 다이어트를 결심한 서인국까지 건강을 생각한 계획은 추석에도 지속될 이들의 남다른 열정을 절로 느껴지게 했다.

추석 연휴에도 촬영 혹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와 함께하겠다는 김성철, 이경재, 허준호도 빼놓을 수 없다. SBS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와 OCN ‘미씽: 그들이 있었다’ 홍보로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 드라마의 본방사수를 당부하며 ‘홍보 요정’을 자처했다.

이렇듯 스토리제이컴퍼니 소속 배우들은 집에서 보내게 된 추석 연휴임에도 불구, 안전을 기반으로 한 30인 30색 추석 계획을 전해 특별함을 선물했다. 또한 오랜만의 휴일을 맞아 에너지를 재충전, 더욱더 활발한 활동을 펼칠 것을 예고해 앞으로도 계속될 다채로운 행보를 기대케 했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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