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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밝혀지지 않아..즉시 체포돼

델타항공 항공기.© 뉴스1
델타항공 항공기.© 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미국 뉴욕 라과르디아 공항에서 21일 오전(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출발하기 위해 활주로를 이동하던 델타항공 여객기에서 두 승객이 비상구를 열고 비상 탈출 슬라이드를 작동시켜 ‘탈출’한 사태가 발생했다.

그들은 덩치 큰 반려견 한 마리도 슬라이드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두 승객의 신원은 물론 왜 이륙 직전인 비행기에서 내리려 했는지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파워볼

매체는 해당 비행기를 타고 있던 승객의 말을 인용해 커플로 보이는 두 사람이 반려견과 함께 비행기에 올라 출발 전부터 여러 차례 좌석을 옮겨 다녔다고 전했다.

한 승객에 따르면 문제의 승객은 비행기가 활주로 쪽으로 이동하자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다녔고, 승무원들이 계속해서 앉으라고 경고했지만 말을 듣지 않다가 비상구를 열었다.

해당 비행기는 이후 다시 탑승 게이트로 돌아온 뒤 탑승객들을 모두 내리게 했다. 승객들은 다른 항공편을 이용해 애틀랜타로 떠나 시간이 지연되는 피해를 입었다.

모건 듀런트 델타항공 대변인은 두 승객을 곧바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문제의 여객기는 정비사들이 다시 점검해 22일 저녁부터 다시 운행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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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원에게 개인 이삿짐 옮기게 하고 축의금까지 강요
관리비 횡령한 아파트 관계자 6명도 적발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문다영 기자 = 경비원에게 허드렛일을 시키고 관리사무소 직원들에게 폭력까지 행사한 아파트 동대표가 철창 신세가 된 데 이어 아파트에서도 쫓겨나게 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노원구의 한 아파트 동대표 A씨를 강요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A씨는 경비원에게 자신과 자녀의 개인 이삿짐을 옮기도록 강요하고 자녀의 결혼식에 축의금을 내게 하는 등 개인적인 일에 경비원을 동원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경비원에게 아파트 텃밭도 가꾸도록 했고, 관리사무소 직원들을 폭행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경비원에 대한 갑질 정도가 심각해 구속 필요성이 인정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의 갑질 행위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아파트 관계자들을 내사하다 또 다른 동대표와 관리소장 등 6명이 아파트 관리비를 횡령한 정황도 포착했다. 이들은 아파트 사업 관련 업체 선정이나 공사대금 처리 과정 등에 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리비 관련 비위가 드러난 이들 6명도 횡령 등 혐의가 적용돼 기소 의견으로 불구속 송치됐다.

한편 구속된 A씨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의 자체 조사에서도 갑질 문제가 드러나 아파트에서 쫓겨날 처지에 놓였다.

노원구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SH에서 관리하는 임대아파트로, 입주자대표회의는 지난 9월께 A씨의 갑질과 일부 동대표의 관리비 횡령 등을 문제 삼아 SH에 신고했다.

조사에 착수한 SH는 A씨가 경비원을 대상으로 갑질을 하고 인사 등 각종 관리사무소 업무에 개입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후 SH는 A씨에게 관리규약 위반을 근거로 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6개월 안에 퇴거하라고 안내했다.

SH 관계자는 “구체적인 조사 내용과 횡령액 규모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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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화 쉬운 고령자 감염 증가 영향..해상자위대 수뇌부도 감염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누계로 3천 명을 넘어섰다.

23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발표된 사망자는 오사카(大阪) 지역 12명을 포함해 총 48명이다.

이로써 누적 사망자는 3천26명이 되면서 3천 명대로 올라섰다.

겨울철에 해당하는 12월부터 본격화한 제3차 유행으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사망자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하루 사망자 수는 11월 초순부터 중순까지 10명 이하인 날도 있었지만, 11월 하순부터 급증해 12월 15일 53명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월간 사망자는 12월 들어 11월(382명)의 2.3배인 860명으로 집계됐다.

올 2월 13일 처음 확인된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7월 20일 1천 명 선, 그 후 약 4개월 만인 11월 22일 2천 명 선을 돌파했다.

이어 불과 한 달 만에 사망자가 다시 1천 명 이상 늘어났다.

(도쿄 AP=연합뉴스) 22일 도쿄 긴자(銀座)의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마스크 쓴 행인들.
(도쿄 AP=연합뉴스) 22일 도쿄 긴자(銀座)의 횡단보도 앞에서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는 마스크 쓴 행인들.

일본 후생노동성의 코로나19 대응 전문가 조직을 이끄는 와키타 다카지(脇田隆字) 국립감염증연구소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신규 감염자를 억제하지 않는 한 중증자와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는 것이 어렵다”며 신규 감염자를 줄이는 것이 시급하다는 견해를 밝혔다.파워볼실시간

최근 일본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급증하는 것은 중증화하기 쉬운 고령자의 감염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10월 시점에서 파악된 일본의 연령별 중증화 비율은 30대를 1로 할 경우 60대는 25배, 70대는 47배, 80대는 71배에 달했다.

후생성이 발표한 중증자 수는 전날 기준으로 하루 새 17명 증가해 620명이 됐다.

와키타 소장은 감염 확산에 비례해 입원자와 중증자가 계속 늘면서 코로나19와 일반 환자를 커버하는 의료 시스템의 양립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출처=JX통신, 스마트뉴스 포털]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현황. [출처=JX통신, 스마트뉴스 포털]

전날 일본 전역에서 총 2천688명(NHK 집계)의 신규 감염자가 확인돼 누적 확진자는 20만4천430명으로 불어났다.

방위성은 전날 해상자위대의 야마무라 히로시(山村浩·58) 막료장(참모총장)과 니시 나루토(西成人·56) 막료부(副)장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교도통신은 육상·해상·항공자위대 막료장 수행 부관 3명이 참가한 회의가 감염 확산의 원인으로 보인다며 수행 부관 3명도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전국의 자위대 부대에서 파악된 코로나19 감염자는 420명 이상이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사회·경제 활동을 억제하는 긴급사태를 선포해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는 문제와 관련해 “현시점에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할 상황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parksj@yna.co.kr이슈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예산안 통과 못해 내년 3월 조기총선..정치혼란 장기화

3월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마스크를 쓰고 투표하는 유권자.[AP=연합뉴스 자료사진]
3월 2일(현지시간) 이스라엘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마스크를 쓰고 투표하는 유권자.[AP=연합뉴스 자료사진]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에서 2년 사이 총선이 4차례나 치러질 전망이다.

이스라엘 의회가 올해 예산안을 법적 시한인 22일 밤 12시(현지시간)까지 처리하지 못하면서 자동으로 해산할 예정이라고 예루살렘포스트 등 이스라엘 언론이 보도했다.파워볼게임

이에 따라 조기 총선이 내년 3월 23일 실시될 예정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작년 4월과 9월 각각 조기 총선이 치러진 뒤 정당 간 이견으로 연립정부를 꾸리지 못했고 올해 3월 총선이 다시 실시됐다.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이끄는 우파 리쿠드당과 베니 간츠 국방부 장관이 대표인 중도 ‘청백당'(Blue and White party)은 올해 5월 연립정부를 구성했지만, 예산안 처리를 놓고 충돌해왔다.

리쿠드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이유로 2020년 예산안을 우선 통과시키자고 주장해왔다.

그러나 청백당은 리쿠드당이 연립정부 협상에서 2020년과 2021년 예산안을 한꺼번에 처리하기로 한 합의를 지키지 않고 있다며 맞서왔다.

청백당은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2021년 예산안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앞서 이스라엘 의회는 21일 오후 예산안 처리 시한을 12월 31일로 늦추는 법안을 표결에 부쳤지만 찬성 47표, 반대 49표로 부결됐다.

연정 파트너인 네타냐후 총리와 간츠 장관은 상대방이 이스라엘을 또 다른 총선으로 몰아넣었다며 비판했다.

일각에서는 리쿠드당과 네타냐후 총리가 청백당과 합의를 지키지 않으려는 것이 총리직을 넘겨주지 않으려는 정치적 노림수라는 관측이 나온다.

양당의 합의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가 먼저 총리직을 1년 6개월 수행하고 군 참모총장 출신인 간츠 장관이 내년 11월 총리직을 이어받기로 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AP=연합뉴스 자료사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AP=연합뉴스 자료사진]

연립정부가 사실상 붕괴하면서 이스라엘의 우파 지도자 네타냐후 총리도 다시 정치적 시험대에 설 전망이다.

우파 지도자 네타냐후 총리는 올해 5선에 성공했고 총리직 재임 기간이 14년 9개월로 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길다.

그는 1996년부터 1999년까지 총리를 지냈고, 2009년 두 번째 총리직에 오른 뒤 10년 넘게 집권해왔다.

노골적인 친(親)이스라엘 행보를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등에 업고 팔레스타인에 강경한 정책을 펴왔다.

내년 3월 총선이 치러질 경우 네타냐후 총리가 다시 승리할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네타냐후 총리는 정치 혼란 장기화에 대한 책임이 있고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 악화로 민심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올해 6월부터는 코로나19 사태와 부패 혐의 재판 등을 이유로 네타냐후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뇌물수수와 배임, 사기 등의 혐의로 기소됐고 올해 5월 첫 재판을 받았다.

또 베테랑 우파 정치인 기드온 사르가 이달 초 리쿠드당을 탈당한 뒤 신당 창당을 발표하는 등 집권당 내 분열이 나타났다.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인 레우벤 하잔 교수는 로이터 통신과 인터뷰에서 “네타냐후는 지금 매우 약한 상태”라며 “총리가 되지 않을 개연성이 과거보다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여론조사를 인용해 리쿠드당이 다음 총선에서도 최다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보이지만 네타냐후 총리가 연임에 필요한 과반 의석의 지지를 얻을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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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낙관론 후퇴하고 비관론 확산
의회 통과 경제구체책이 소비에 어떤 영향 미칠지 관심

[스카키(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지난 19일 미 일리노이주 스카키의 한 상점 진열대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2월 88.6으로 92.9로 하향조정된 11월보다도 크게 떨어졌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악화된 수준이다.2020.12.23
[스카키(미 일리노이주)=AP/뉴시스]지난 19일 미 일리노이주 스카키의 한 상점 진열대 앞을 사람들이 지나가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2월 88.6으로 92.9로 하향조정된 11월보다도 크게 떨어졌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악화된 수준이다.2020.12.23

[실버스프링(미 메릴랜드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12월 88.6으로 92.9로 하향조정된 11월보다도 크게 떨어졌다. 이는 경제학자들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도 훨씬 악화된 수준이다.

컨퍼런스 보드는 22일 이 같은 12월 소비자신뢰지수를 발표했다. 이는 연말 연휴 시즌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미국민들 사이에 낙관론이 후퇴하고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소비 지출은 미국 전체 경제활동의 70%를 차지하고 있어 이러한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은 경제에 불길한 징조일 수 있다.코로나19로 이미 큰 재정적 타격을 받은 많은 소매업자들, 항공사들, 식당 등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상무부는 지난주 미국의 11월 소매 판매가 계절적 요인을 감안한 후 1.1% 감소해 7개월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예상보다도 더 나빠졌다고 발표했다. 취약한 경제 지표들은 소매상들의 연간 매출의 약 4분의 1 이상을 차지하는 크리스마스 매출이 암울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현재 기업 및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소바자들의 평가 지표도 지난달 105.9에서 12월 90.3으로 크게 떨어졌다. 소득, 사업 및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은 11월 84.3에서 87.5로 소폭 상승했는데, 이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받은 영향 때문일 수 있다.

이에 따라 21일 뒤늦게나마 의회를 통과한 9000억 달러(약 996조원) 규모의 구제 법안이 올 겨울 소비자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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